“더운 날에는 나무 그늘 아래서 잠시 쉬어가세요”

  • 등록 2018.12.13 09:30:41
크게보기

수원시, 2022년까지 그늘목 쉼터 412개소 만든다

 

[중앙뉴스미디어] 수원시가 2022년까지 관내 교통섬·횡단보도·교차로 등에 시민들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목 쉼터 412개소를 만든다.

내년 1월 시작하는 그늘목 쉼터 조성 사업은 많은 시민이 머무는 장소에 그늘목을 340주를 심고, 72개소에 그늘시렁을 설치해 작은 쉼터를 만드는 것이다. 예산은 6억 1800만 원이 투입된다.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을 받아 사업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 또 그늘목·그늘시렁이 차량 운전자의 시야나 주변 상가 간판을 가리지 않고, 보행을 방해하지 않는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느티나무, 삼각단풍나무 등 그늘을 넓게 만드는 나무를 심는다. 나무를 심기 어려운 장소에는 그늘막 형태의 구조물을 세우고, 나팔꽃·여주·으름·다래 등 넝쿨식물을 올려 그늘시렁을 만들 예정이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최근 미세먼지와 폭염으로 그늘목 쉼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시원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여름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덥고 폭염 기간이 길었다. 온열환자 발생 수는 전국 기준 4515명이었고 이중 48명이 사망했다. 수원시 폭염일수는 38일로 전국에서 대구 다음으로 폭염일수가 많은 도시로 기록됐다.
이종덕 기자 기자 janmedia@naver.com
저작권자 ©중앙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40번길 20, 402호 / 대표전화: 031-871-0113 | 제보 및 문의: 010-2382-0112 제호 : 중앙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 경기 아 51849 | 등록일 : 2018-04-30 | 발행일 : 2018-04-30 | 발행인 : 이미예 | 편집인 : 고광표 | 청소년보호담당자 : 이미예 중앙뉴스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중앙뉴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