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소리박물관, 하루 일과를 민요로 '당신의 노래일기' 공연

  • 등록 2025.08.19 10:32:05
크게보기

선조들의 삶을 담은 향토민요를 활용하여 지금의 이야기로 노래하는 공연

 

[ 중앙뉴스미디어 ]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인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음악공장 노올량과 협업하여 향토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당신의 노래일기'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개최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잊혀져가는 향토민요를 전승하기 위해 2019년 11월에 설립된 국내 첫 민요 전문 박물관이다. 창덕궁 앞에 위치하며,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향토민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고즈넉한 한옥 누마루에서 진행된다.

 

'당신의 노래일기'는 식사·놀이·노동·수면 등 선조들의 일상 속에서 널리 불리던 향토민요를 활용하여 오늘날의 일상을 새롭게 풀어낸 창작 공연이다. 공연은 아침·점심·저녁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하루의 흐름에 따라 일상의 순간들을 노래로 담았다.

 

프로그램은 '밥이 다 됐습니다', '마냥 마냥 놀아라', '냉장고를 부탁해', '노래일기', '자장가' 등 총 15곡으로 구성되며, 향토민요의 정서와 선율을 바탕으로 한 신작과 기존 노올량의 창작곡이 함께 어우러진다.

 

출연진인 국악아티스트 음악공장 ‘노올량’은 2018년 대금 연주자 민소윤을 중심으로 결성된 5인조 팀으로, 섬 지역을 돌며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섬 아리랑 프로젝트', 싱글 앨범 '명절에 듣기 좋은 국악' 등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창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공연은 향토민요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로, 시민들이 민요의 멋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이종덕 기자 janmedia@naver.com
저작권자 ©중앙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40번길 20, 402호 / 대표전화: 031-871-0113 | 제보 및 문의: 010-2382-0112 제호 : 중앙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 경기 아 51849 | 등록일 : 2018-04-30 | 발행일 : 2018-04-30 | 발행인 : 이미예 | 편집인 : 고광표 | 청소년보호담당자 : 이미예 중앙뉴스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중앙뉴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