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름·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 등록 2025.08.20 08:11:34
크게보기

쯔쯔가무시 등 고위험 시기 진입… 물림 예방이 최선

 

[ 중앙뉴스미디어 ] 예산군은 여름과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군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감시 결과,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며,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와 농작업·등산·나물채취 등 야외 활동 증가로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SFTS는 참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며 치명률이 약 20%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군은 각 읍면 이장을 통해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수덕사 등 주요 등산로 9개소에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해 등산객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 및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취약계층 감염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예방수칙으로는 △밝은색 긴소매 옷·양말·장갑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놓지 않기 △귀가 후 즉시 옷 세탁 및 샤워 △몸에 진드기 부착 여부 확인 등이 있다.

 

피부에 붙은 진드기를 확인했을 경우 손으로 떼거나 눌러 터뜨리지 말고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안전하게 제거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직접 제거해야 할 경우에는 가는 핀셋으로 머리 부위를 잡아 천천히 들어 올린 뒤 해당 부위를 소독해야 한다.

 

또한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최근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여부를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여름은 폭염과 많은 비로 진드기 서식 환경이 유리해진 만큼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예산군]

고광표 기자 janmedia@naver.com
저작권자 ©중앙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40번길 20, 402호 / 대표전화: 031-871-0113 | 제보 및 문의: 010-2382-0112 제호 : 중앙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 경기 아 51849 | 등록일 : 2018-04-30 | 발행일 : 2018-04-30 | 발행인 : 이미예 | 편집인 : 고광표 | 청소년보호담당자 : 이미예 중앙뉴스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중앙뉴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