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공영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길가에 쓰러진 주민 생명 구해

  • 등록 2025.08.22 15:52:48
크게보기

길가에 쓰러진 주민 신속 구조... 공동체 의식 빛나

 

[ 중앙뉴스미디어 ]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송우리 인근 도로에서 공영버스를 운행하던 양구군청 도시교통과 소속 윤영환 주무관(공영버스 운전기사)과 승객이 신속한 대처로 쓰러진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21일 오전 6시 40분경, 공영버스를 운행 중이던 윤영환 주무관은 도로에 쓰러져 있는 주민을 발견하고 즉시 버스를 정차시켰다. 윤 주무관은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현장으로 달려갔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도 함께 내려 구조 활동에 동참했다.

 

현장에는 한 주민이 길가에 쓰러져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으며, 윤 주무관과 승객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이어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환자를 안전한 갓길로 옮기고,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며 안정을 유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응급조치를 펼쳤다.

 

곧이어 출동한 119 구급대는 주민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승진 대중교통TF팀장은 “공영버스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생활 속 공공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시민정신과 공동체 의식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

이종덕 기자 janmedia@naver.com
저작권자 ©중앙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40번길 20, 402호 / 대표전화: 031-871-0113 | 제보 및 문의: 010-2382-0112 제호 : 중앙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 경기 아 51849 | 등록일 : 2018-04-30 | 발행일 : 2018-04-30 | 발행인 : 이미예 | 편집인 : 고광표 | 청소년보호담당자 : 이미예 중앙뉴스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중앙뉴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