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김포시가 산불로부터 시민 안전과 산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2일 한전 인천본부와 업무협약 체결했던 ‘산불 감시카메라’를 송전철탑에 2개소 설치하고 ‘산불위험 알리미’를 문수산 산림욕장에 1개소 설치 완료했다고 9월 12일 밝혔다.
‘산불 감시카메라’는 율생리 산115-2번지와 대명리 390-20번지에 각각 설치됐다. 열화상 센서와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24시간 연중 무휴로 산불 발생 징후를 감시하여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800만 화소 고성능 열화상 센서를 탑재해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되는 환경에서도 온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산불 징후를 자동으로 식별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알려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위험 알리미’는 문수산 산림욕장에 1개소가 설치됐으며 기상청과 산림청 등에서 제공하는 산불위험 관련 정보를 무선으로 수신해 현재의 산불 위험지수와 함께 습도, 풍속, 기온 등의 기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한다.
특히 기상 변화에 따른 산불 위험 변동 상황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어 사전에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안전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김포시에서 가장 대표적인 산인 문수산을 찾는 등산객과 방문객들은 현재 산불 발생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 산림과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대형화하는 추세인 만큼 산불 감시카메라를 통해 신속한 산불 발견과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하여 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도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