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추진 중인 청주문화나눔이 의미 있는 전시로 세상의 문을 두드린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9일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전 ‘Unveiling (언베일링) : 문을 넘어서’를 개막했다.
청주 서문 CGV 1층에 위치한 갤러리 원에서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2025 청주문화나눔 예술단체 지원사업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단체 예가미(YEGAMI)가 주관하고 김빠다씨디자인, 얼기설기, 해요, 충북재활원보호작업장×꿈다미 등이 협력 단체로 참여했다.
전시 제목인 ‘언베일링(Unveiling)’은 가려져 있던 것을 드러내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각자의 삶 속에서 마주한 ‘문(門)’을 통과하며 자신의 마음의 풍경을 드러내는 여정을 작품에 담았다.
참여 작가로는 △권용현(공예) △김영빈(공예) △김지현(민요) △김혜은(회화) △양이슬(회화) △조혜민(회화) △천경애(회화) △한자몽(회화) 등 8명이 함께했다.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회화·공예·사진·음악 등 서로 다른 장르가 어우러져 ‘다름’이 아닌 ‘함께’를 이야기하는 예술의 장을 완성했다.
참여 작가들은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서로의 문을 여는 과정”이라며 “보이지 않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어우러지는 청주의 따뜻한 예술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애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 굿즈 판매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예술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 예술의 나눔과 공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따뜻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로 닫혔던 세상의 ‘문’을 열게 될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일)까지, 청주시 상당로81번길 63, 서문CGV 1층에 위치한 갤러리원 A·B관에서 진행되며 매일 오전 11시~오후 8시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 사업은 개인‧기업의 후원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더 나은 청주를 만드는 범사회적 문화기부 캠페인이다.
적립된 후원금을 바탕으로 올해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동부창고 페스타를 비롯해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 △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5천만 원 이상을 기부한 ‘직지의 별’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청주개발주식회사(그랜드 CC), SK하이닉스가 이번 전시를 공식 후원한다.
청주문화나눔 참여 등에 대한 문의는 청주문화재단 누리집과 전화로 진행한다.
[뉴스출처 : 충북도청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