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자살예방센터·포천경찰서, 자살수단차단사업 현장 모니터링 실시

  • 등록 2025.11.10 11:53:59
크게보기

생명안전망 강화 및 시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

 

[ 중앙뉴스미디어 ]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7일 포천경찰서와 함께 자살수단차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생명사랑 실천사업소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의 생명안전망을 강화하고, 자살수단 접근을 줄여 시민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모니터링 대상에는 생명사랑실천가게, 생명사랑숙박업소, 생명사랑농약사, 생명사랑캠핑장 등 지역 내 주요 생명사랑 실천사업소가 포함됐다. 또한 고층건물의 추락사 예방을 위해 옥상문 잠금 상태를 점검하고, 자살예방 안내문 스티커 부착 여부를 확인하는 등 ‘생명의 비상구’ 현장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포천경찰서는 각 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연계체계, 위기상황 대응 매뉴얼 숙지 여부, 홍보물 게시 상태, 비상연락망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 관계자들에게 생명존중 인식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응 절차를 안내했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에는 포천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위기상황 발생 시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살예방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고위험군 발견과 보호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이종환 부센터장은 “자살수단 접근을 줄이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시민이 위기상황에서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2023년부터 포천시로부터 한서중앙병원이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존중 문화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상담, 교육, 응급개입,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예 기자 janmedia@naver.com
저작권자 ©중앙뉴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로 40번길 20, 402호 / 대표전화: 031-871-0113 | 제보 및 문의: 010-2382-0112 제호 : 중앙뉴스미디어 | 등록번호 : 경기 아 51849 | 등록일 : 2018-04-30 | 발행일 : 2018-04-30 | 발행인 : 이미예 | 편집인 : 고광표 | 청소년보호담당자 : 이미예 중앙뉴스미디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8 중앙뉴스미디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anmed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