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독주회 시리즈 공연인 ‘The Masters’의 '임주희 피아노 리사이틀'이 11월 2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더 마스터즈는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매월 1회, 내로라하는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연주를 들어볼 수 있는 시리즈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전용 공연장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연주자의 수준 높은 무대를 가까이서 만나는 ‘더 마스터즈 시리즈’의 11월 공연으로, 피아니스트 임주희의 연주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임주희는 한국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강충모, 신수정을 사사했고, 2020년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에 진학하여 포괄적인 재정지원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코브너 지나 바카우어 전액장학금, 리차드 레빈 장학금, 그리고 로라 마스키위츠 장학금을 받으며 학사과정과 석사과정을 로버트 맥도널드 사사로 이어가고 있다.
9세에 러시아 백야의 별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로 마린스키 오케스라와 카발레프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 D장조를 협연했으며, 이듬해 프랑스 앙시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데니스 마추예프와 친구들’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올라 기성 연주자 못지않은 기량으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2012년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국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초청받아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로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했으며, 2014년 정명훈 지휘자가 지휘하는 서울시향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했다.
2017년에 역시 정명훈 지휘로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성공적인 도쿄 데뷔 무대를 마쳤다.
2022년 10월 카네기홀에서의 뉴욕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임주희는 뉴욕 언론으로부터 “만 가지 색상의 팔레트를 가진 피아니스트. 드라마, 섬세함, 수사적 폭발, 그리고 시간과 침묵의 정교한 처리를 즐긴다”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떠오르는 신예로 두각을 드러내어 2020년 포브스 코리아 ‘2030 차세대 리더’로 선정됐다.
이번 리사이틀은 바로크와 고전 바흐, 베토벤으로부터 시작해 방대한 피아니즘을 담은 쇼팽 피아노 소나타, 생상스의 테크니컬하면서 비르투오소적인 관현악곡 ‘죽음의 무도’까지 들려준다.
건반악기를 위한 기교적 작품인 바흐의 토카타 BWV 912, 고전 시대 대표적 작곡가인 베토벤 초기 작품 중 상당한 수준의 난이도와 기교를 요하는 피아노 소나타 3번으로 1부를 시작한다.
이후 2부에서는 고전주의적 작곡 양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낭만주의적 감성과 민족주의적 정신을 작품에 담은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이후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작품 중 호로비츠가 피아노 솔로 버전으로 직접 편곡한 교향시 ‘죽음의 무도’로 막을 내린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정명훈이 선택한 20대 신예 피아니스트의 연주력에 많은 관객분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뉴스출처 : 대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