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재무과,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실시

  • 등록 2025.11.10 15: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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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 고추대 철거 작업

 

[ 중앙뉴스미디어 ] 고성군 재무과(과장 오은겸) 직원들이 바쁜 행정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가을 들녘으로 나섰다.

 

지난 11월 7일, 재무과 직원 10여 명은 대가면 장전마을의 한 농가를 찾아 고춧대 철거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장전마을은 최근 고령화로 인해 농번기마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재무과 직원들이 참여한 일손 돕기는 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직원들은 오전부터 고춧대를 뽑고, 묶고, 수거하며 부족한 손을 보탰다.

 

현장을 찾은 농가는 “수확 후 남은 고춧대를 정리하려니 허리가 아파서 엄두가 안 났는데, 군청에서 직접 와줘서 큰 힘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참여한 한 직원은 “사무실을 벗어나 직접 흙을 밟으며 돕다 보니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뿌듯했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농민들의 노고를 새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은겸 재무과장은 “앞으로도 농가 인력난 해소와 지역 상생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성군은 매년 봄과 가을철 농번기마다 부서별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재무과의 활동 역시 ‘함께하는 따뜻한 행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고성군]

이미예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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