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7일 고립위기가구 발굴 및 예방사업 ‘2025년 뭉쳐야 산다’ 성과공유회 및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천시 희망곳간 지원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
‘2025년 뭉쳐야 산다’ 사업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고립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웃 간 관계망을 복원·강화하는 것이 목표인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포천시 희망곳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지역 내 복지기관 관계자, 사회단체, 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이야기와 공연에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2025년 5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된 주요 활동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며, 참여자들이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 안에서 관계를 형성한 경험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성과발표에서는 △고립위기가구 발굴 활동 △이웃 관계망 형성을 위한 ‘이웃데이’ △참여자의 삶을 기록한 ‘인생도서관’ △음악을 통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 ‘리플레이음악밴드’ 등을 소개했다. 특히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운영한 프로그램 활동 영상을 통해, 이웃의 안부를 묻고 관계를 새롭게 잇는 참여자들의 변화된 모습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세부 프로그램 중 하나인 ‘리플레이음악프로그램–앗싸밴드’의 작은음악회가 이어졌다. 청장년 1인 가구 5명으로 구성된 남녀혼성 밴드는 보컬·피아노·마라카스 등의 다양한 악기로 합주와 듀엣, 독창 무대를 선보였다.
이화실용음악학원 양현경 원장이 25회차까지 강사로 참여해 참여자들의 음악적 성장을 도왔으며,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서로의 소리를 맞추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특히 담당 사회복지사가 드럼 연주로 무대에 함께 참여했고, 김상진 관장도 게스트로 드럼 독주를 선보였다.
김상진 관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이 주인공이 되어 서로를 응원하고 음악을 통해 관계를 회복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고립위기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하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립위기 예방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위한 통합적 복지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