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기후에너지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 · 전남 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인 주암호의 수질보전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11월 10일 순천시 이읍리 일원 송광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천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보전원 이외에도 올해 10월 1일부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조직 확대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도 참여하여 총 7개 기관·단체에서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전남 250만 식수원인 주암호는 2022년부터 2023년 봄까지 남부지역에 극심한 가뭄으로 지역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으며, 최근 연이은 폭염과 폭우로 14년만에 녹조가 발생하여 긴급히 수질 대책을 시행한 지역이다.
이러한 주암호의 수질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류 지역에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제거하는 정화 작업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정화활동은 주암호 상류 송광천 일원 3개 구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참가자들은 각자 구역을 나누어 마을 주변과 주요 도로, 하천 둔치 등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플라스틱과 비닐봉지, 캔, 유리병 등 400kg 규모의 쓰레기가 수거됐으며, 참여 기관들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상류 수질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주암댐 상류인 보성강댐과 그 상류까지 수질개선 사업을 확대하여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영산강유역환경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