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 한림초등학교에 이어 하반기에는 율산초등학교 2학년 학생 1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과 13일 이틀간 교육을 실시했다.
수업은 동화책 '안나는 사과할머니를 좋아해요'를 활용해 이야기와 퀴즈, 관련 영상시청으로 구성했으며, 어린이들은 치매를 겪는 어르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하지 않고 ‘치매로 인해 할머니가 어린이처럼 변할 수도 있다’는 관점을 배우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존중‧공감 대화법을 익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며 치매에 대한 긍정적 공감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치매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치매를 이해와 배려의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집에서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작은 실천을 이어가며 치매 친화적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