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성북구가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하반기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를 지역 어린이들의 웃음소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우리동네 시장나들이’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지역 단체와 연계해 아이들에게 1,000원권 쿠폰 5장을 지급하고,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구매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이 시장을 친숙하게 느끼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상반기 3개 시장, 하반기 3개 시장 등 올해 총 6회 운영됐다.
이번 하반기 시장나들이는 정릉시장(11월 1일), 돈암시장(11월 5일), 장위전통시장(11월 7일)에서 차례로 열렸다. 각 시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정릉시장과 장위전통시장에서는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시간대에 마술쇼를 두 차례씩 진행해 활기를 더했고, 솜사탕 나눔 부스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돈암시장은 사통팔달형 시장 구조를 살려 시장의 동서남북 네 방향에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투호), 솜사탕 나눔 부스를 고르게 배치해 아이들이 시장을 한 바퀴 돌며 자연스럽게 상가를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인들은 “오랜만에 시장이 아이들로 북적였다”며 즐거워했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지역 체험의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성북구는 올해 상반기 길음시장, 돈암시장, 장위전통시장에서 진행된 1차 행사에 이어 하반기에도 꾸준히 사업을 이어가며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상권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사업은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전통시장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는 따뜻한 지역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