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청주시가 2025년 추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 판로지원, 중소기업 R&D 정부공모과제 지원,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 나라장터 제품등록 지원, 청정제조기반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판로개척, 환경개선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체질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 제품등록→테스트베드→판로개척자문단까지 연속성 있는 판로지원
시는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매출을 확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먼저 관내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해 13개 기업의 제품등록 컨설팅 및 등록을 지원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고자 박람회 참가도 지원해 58개 기업이 769건·34억원 규모의 구매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우수제품·혁신제품의 초기 판로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사업도 상·하반기 두 차례 추진했다. 관내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14억6천만원의 구매계약 및 예산반영을 이뤄냈다.
아울러 한국산업진흥협회와 협약해 위촉한 10명의 판로개척자문단은 전국 관공서를 대상으로 관내 우수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확보 활동을 펼쳐 총 14억원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 한층 두터워진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성장기반 공고히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시행했다.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사업을 통해 11개 기업에 특허 역량 진단, 특허출원 전략 수립, 특허동향 분석 등을 지원했으며, 4개 기업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나머지 7개 기업도 오는 12월까지 특허출원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R&D 정부공모과제 지원사업을 통해 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R&D 사업 연계를 위한 컨성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까지 정부 R&D 사업 선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계속할 계획이다.
▶ 금융 및 시설개선 지원으로 기업안정화 강화
시는 관세 부담 증가와 수출입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시의 추천을 받아 은행에서 융자받고, 시가 융자금 이자 중 연 3% 내에서 최대 5년간 이자를 보전해 주는 방식이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전국 최대 수준인 8억원이다. 올해는 232개사에 총 869억원의 융자를 추천하며 기업 생존과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감소 등 피해기업에 지원하는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은 지속 지원 중이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했다. 기숙사 확충(신축·증축), 공용시설·작업공간 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4억2천만원을 투입해 근무환경 분야 25개사, 주거환경 분야 1개사를 지원했다.
▶ 강화되는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청정제조기반구축사업 시행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비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충북 최초로 시행했다.
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청정제조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해 15개 기업을 선정하고, 총사업비 2억1천만원(국비 9천만원, 시비 1억2천만원)을 투입해 다(多)탄소 배출 생산공정 및 시설 노후화 기업들의 청정제조 공정 도입을 지원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에너지 사용 절감, 분진 및 미세먼지 개선, 폐수처리 개선, 집진설비 도입 등 다양한 환경개선 컨설팅을 완료하고 시설개선 추진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제조업의 원가절감과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은 물론 친환경 생산체계로의 전환도 기대된다.
▶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시는 총사업비 321억원(국비 160억원, 시비 161억원)을 투입해 오창읍 양청리 810-17번지에(현 미래누리터 옆)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7,200㎡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에는 60여개 입주공간과 회의실·커뮤니티·스튜디오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올해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완공 시 중소기업에 저렴하게 입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진한 기업지원 사업들이 기술개발부터 판로확대, 근로환경 개선까지 폭넓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청주시는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실질적 지원을 계속 강화해 지역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