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순천시는 지난 2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순천시 주민자치협의회 주관으로 제5회 순천자치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 표준 모델, 순천이 앞장섭니다!’를 슬로건으로, 전국 주민자치회 본격 시행을 앞두고 순천형 주민자치 모델을 공유․제시하며 전국적 확산을 이끄는 방향제시형 행사로 마련됐다.
단순 전시 형식을 넘어 전시․토론․평가․체험을 결합한 종합 박람회로 확대해 시민과 자치위원,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소통형·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식 ▲유공자 표창 ▲축사 및 퍼포먼스가 진행됐고, 이어 2부에서는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시부스 운영 ▲우리동네 자치썰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한마음 운동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읍면동 전시부스에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마을사업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시민들이 현장에서 자치의 의미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참여형 자치박람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는 2021년 전남 최초로 24개 전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전면 시행한 뒤 주민총회 운영, 주민세 환원사업 등 자율·참여 중심의 자치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그간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나아가 전국 주민자치회 시행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순천의 자치성과를 시민과 나누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그 경험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 시대를 맞아 순천이 앞으로도 주민자치 선도도시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환경친화적 박람회를 목표로 순천지역자활센터‘에코워싱’을 통해 부스별 다회용기 대여 및 회수 시스템을 도입하여 박람회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크게 줄이고,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순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