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용 의원, 대구시 공공 파크골프장의 운영 개선과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 등록 2025.11.27 17: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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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인프라 확충부터 유료화·운영 투명성까지... 생활체육기반 재정비 주문

 

[ 중앙뉴스미디어 ] 대구시의회 김재용 의원(북구3)은 11월 28일,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급증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운영체계가 크게 뒤처졌음을 지적하며, 공공 파크골프장의 전면적인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

 

현재 대구시는 총 36개의 공공 파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수준 이용객 수는 약 16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김 의원은 “파크골프는 고령층을 넘어 전 세대가 즐기는 대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지만, 시설 부족과 미비한 운영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그늘막, 화장실, 주차장 등 기본 편의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고령층에게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이용 포기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며, “운영 인력이 대부분 단기·비정규직으로 구성돼 있고, 관리 책임 주체도 불분명해 공공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또한 오랜 협회 중심의 운영 관행으로 특정 단체에 이용이 편중되는 현실, 일부 지역에서 협회 연회비 납부가 사실상 이용 조건처럼 인식되는 문제 그리고 사전예약제·홀짝제와 같은 복잡한 예약 방식이 시민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아울러 연간 예산 53억 원에 달하는 예산 중 96% 이상이 인건비로 소요되고 있는 현 예산 구조는 시설 보수와 서비스 개선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운영의 자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한다.

 

이에 김재용 의원은 개선책으로 △기초 인프라 보강 및 이용자 중심 환경 조성 △전담 인력 배치와 스마트 예약 시스템 도입 △합리적 유료화 및 차등 요금제 검토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공 운영 모델 정착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끝으로, “이제는 얼마나 많이 지었느냐보다 얼마나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대구시가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대구시의회]

이미예 기자 jan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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