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2박 3일)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전기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 화재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친환경 자동차 화재조사기법 위탁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화재조사법'제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6조 제2항에 따른 화재조사관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화재조사관 총 22명(본부 1명, 소방서 21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자동차 구조 및 이론, 전기·전자 시스템 이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감식 사례, 화재조사기법 등으로 구성된 총 18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기차 화재 특성을 고려해 류도정·임영훈·정중호·이권일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실제 차량 부품과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021년부터 3회에 걸쳐 자동차 화재감식 전문교육을 실시해 67명의 화재조사관이 양성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 현장 합동 감식에 참여해 배터리 제품 결함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제조사의 피해 배상과 전국 단위 리콜 대상 확대를 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친환경 자동차 화재는 구조가 복잡해 정확한 원인 규명과 감식기법 습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화재에 대한 전문교육을 확대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통한 도민 피해를 구제하고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