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하남시는 황산숲(풍산동 537번지)에 조성된 데크로드가 오는 12월 1일 준공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데크로드 조성은 나래에너지서비스㈜가 총사업비 약 11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 뒤 하남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나래에너지서비스㈜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온 기업으로, 이번 사업에도 참여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데크로드는 총 연장 1,042m, 경사도 8% 이하의 무장애 구조로 조성돼 휠체어·유모차 이용자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황산숲을 한층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서 황산숲 데크로드 조성을 위해 나래에너지서비스㈜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 이용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5회 이상 가져 시민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주민들은 단절된 구간 보완, 순환형 동선 확보, 무장애 산책 환경 조성 등을 건의했으며, 이번 데크로드 조성 과정에서 상당 부분이 반영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황산숲은 많은 시민이 찾는 생활권 녹지 공간으로, 이번 사업은 주민 의견을 기초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시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책로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준 나래에너지서비스㈜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