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화순읍 남산공원과 고인돌 전통시장 일대에서 열린 ‘2025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Vol. 2’ 축제에 약 3만 1천 명이 방문하여 성공 축제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 달 먼저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준비됐다. 반짝이는 트리와 조명으로 꾸며진 남산공원이 겨울 정원의 감성을 자아내며, 낮과 밤 모두 잊지 못할 멋진 풍경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의 핵심 축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던 ‘미리미리 크리스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스노우볼, 트리 장식, 산타 오르골 등 다양한 공예품이 판매됐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화순 지역 푸드트럭과 함께 뱅쇼, 바비큐, 굴라쉬 등 세계 각국의 겨울 음식이 마련돼 방문객의 미각을 사로잡았다.
또한, 고인돌 전통시장 일대에서는 이틀간 ‘와글와글 밤시장-세번째 밤’이 펼쳐지며, 야간축제의 묘미를 더했다.
특히 남산공원 메인무대와 버스킹 존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재즈, 마술, 서커스, 마임,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다.
22일과 23일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 크라운 마칭밴드 퍼레이드는 X-mas 캐럴을 연주하며 행진하는 악기 밴드와 댄스팀의 화려한 율동으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025 미리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는 포토존, 스탬프 투어, 소원 트리와 같이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됐다.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회전목마는 부모님과 함께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따스한 순간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를 둔 가족 방문이 크게 늘어 축제 현장 곳곳에서 미소와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아이들이 체험 부스에서 직접 만들고, 기념사진 촬영과 회전목마를 타고 즐기는 모습은 해당 축제의 전형적 풍경으로 자리를 잡았다.
부모들은 “화순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겨울이 이렇게 역동적일 줄 몰랐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이번 축제가 남녀노소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 마켓과 체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가족·연인·친구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화순이 겨울의 설렘을 가장 먼저 전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인, 셀러, 상인과의 상생을 염두에 둔 기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본 축제를 지속 가능하고 대표성 있는 겨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화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