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 웃는 함께 성장하는 함께 행복한 안산’이라는 주제로 지난 3일 열린 행사는 안산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단체인 안산기타 앙상블과 벨라르떼 컴퍼니 예술단의 식전공연과 양성평등의 의미를 담은 샌드아트와 넌버벌 퍼포먼스 ‘다시 한 번 그 춤을’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특히, 샌드아트와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은 여성이 결혼과 출산 그리고 양육에 따른 경력단절로 자신의 꿈 앞에 좌절하지만, 결국 가족의 손을 잡고 일어나 다시 꿈을 꾼다는 내용으로 이뤄져 시민들로부터 ‘양성평등주간의 의미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33회 안산시여성상 5명, 양성평등 진흥 유공자 5명,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입상자 4명 등 모두 14명이 상을 받았다.
국악인 오정해와 가페라 가수 이한이 축하 공연을 펼쳤으며, 부대행사로 성폭력예방과 양성평등 의식 환산 캠페인, 건강가정·여성권익증진 홍보 부스,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및 창업 지원사업의 참여자로 구성된 동아리 ‘디딤돌마켓’, 가족사진 전시회 등이 마련돼 기념식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여성과 남성이 실질적인 평등을 이루고 동등하게 꿈을 꾸고 펼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