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쇠기러기는 9월 하순경부터 4월 초순까지 유럽중부, 중국, 한국 일본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로 지난 10월 낱알들녘 가을걷이 시기부터 선발대가 날아들기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먹이주기를 시작한 11월 20일을 기점으로 약 500~700개체가 떼를 지어 먹이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이른 아침에 쇠기러기 떼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으며 큰기러기 떼도 함께 관찰되고 있다. 쇠기러기는 부리주변의 이마가 흰색이며, 아랫배는 검은색 가로줄무늬로 큰기러기와 구별할 수 있다.
아울러 공원 내 생태습지에는 물닭, 흰죽지,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이 함께 겨울을 나고 있다.
이덕인 공원관리과장은 “내년 2월까지 낱알들녘에서 생산된 벼로 정기적인 먹이주기를 실시하여 조류생태공원에 날아든 겨울손님에게 월동먹이를 공급할 계획이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주변을 산책시 소음 및 반려동물의 동반을 자제토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