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부천시는 굴포하수처리시설 소화가스를 이용한 발전설비로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냉각열 및 배기가스열 등 폐열은 전량 회수해 소화조 가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름철엔 가온하지 않고도 소화조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이 기간 중 발생하는 폐열을 지역난방열로 활용하도록 지역 냉난방공급 사업자인 GS파워주식회사와 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
부천시는 재이용수 열 및 소화가스 발전설비 폐열 판매로 연간 1억원의 수익 창출과 1천5백만원의 시설 유지관리비 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 연소열을 지역난방에 사용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그린시티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 협업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