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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대구 IB DP 졸업생들, 첫 동문 행사로 공동체를 함께 열다

대구시교육청, '제1회 대구 IB DP 홈커밍데이, The Pioneers' 개최

 

[ 중앙뉴스미디어 ] 대구시교육청은 7월 18일 수성스퀘어에서 ‘제1회 대구 IB DP 홈커밍데이, The Pioneers’를 개최했다.

 

‘IB DP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는 국제 바칼로레아 디플로마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직접 기획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재학생들을 만나 IB 철학의 핵심 가치인 자기주도성과 공동체적 책임을 실천하는, 전국 최초의 IB 동문 행사다.

 

행사 부제인 ‘The Pioneers(개척자들)’는 DP 1·2기 졸업생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구에서 IB 공교육의 첫발을 내딛은 이들의 여정을 돌아보고 후배들과의 공동체 정체성을 형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대사범대학부설고, 1·2기 졸업생 60여 명과 현재 대구의 DP 5개 교 재학생 90여 명 및 교사 30여 명이 참석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나의 DP 이야기’ 세션에서는 4명의 졸업생이 각자의 학습 여정과 성장 과정을 공유했다.

 

먼저, 포산고 DP 1기 김정인 졸업생은 언어와 문학, 지식이론(TOK), 소논문(EE) 수업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학술적 탐구 역량을 길러온 경험을 소개하며, “IB는 나를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포산고 DP 1기 이준은 카드게임 캐릭터에 자신을 빗대어 IB가 가르쳐준 즐거움, 협력, 책임이라는 삶의 태도를 유쾌하게 풀어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외고 DP 1기 한윤지는 “IB는 나를 도전하는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다.”며 다양한 진로 탐색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선택한 도전을 통해 삶의 방향을 넓혀간 경험을 공유했다.

 

경대사대부고 DP 2기 윤서현은 수학과 영어 수업에서 겪은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율성과 회복탄력성을 키운 경험을 공유하며, “IB는 나에게 가능성과 용기를 심어준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재학생과 졸업생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진로, ▲학습 전략, ▲대학 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또 지속 가능한 IB 공동체 형성을 위한 대구 IB 동문 네트워크 조직 방안도 논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가 전국 최초로 IB를 공교육에 도입한 이후, 졸업생과 재학생이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한 계기가 될 이번 행사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IB 교육의 철학이 단지 교실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대구시교육청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IB 프로그램은 올해로 운영 6년 차를 맞았고, 현재 대구에는 IB 월드스쿨 32교(초 13교, 중 14교, 고 5교), 후보학교 10교, 관심학교 21교, 기초학교 42교 등 총 105교의 IB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뉴스출처 : 대구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