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의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군 산하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온열질환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응급키트와 식염포도당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51개 사업장, 217명의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형 응급키트 22개, 소형 응급키트 33개, 식염포도당 231개가 각 사업장에 배부됐다.
응급키트에는 이온 음료, 쿨링액, 응급대처 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업장 내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해 응급상황 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식염포도당은 땀 배출이 많은 작업 전·중·후 1~2정 섭취를 권장하고,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자에게는 섭취 시 주의사항을 별도 안내했다.
군은 이번 응급키트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자율점검표 및 체감온도 기록지 등을 연계해 온열질환 예방체계의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응급키트 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근로자가 스스로 건강을 인식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선제적 조치”라며,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동안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의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