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뉴스미디어 ] 강원디자인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자인산업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총괄 및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어, ‘에이아이(AI) 기반 디자인 전략 및 평가 플랫폼 개발사업(R&D)’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160억 원(국비 131억 원, 민간 29억 원) 규모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3년 9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강원디자인진흥원은 전국 5대 디자인 거점기관 중 유일하게 총괄 및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주목받고 있다.
주요 과제로는 ▲비정형 사용자 데이터 기반 디자인 전략 수립 지원기술 개발 ▲에이아이(AI) 기반 디자인 해석 및 평가 기술 개발이 포함됐다. 강원디자인진흥원은 해당 과제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하며, 2024년 도내 최초 국가 공인 우수디자인 전문기업인 더픽트를 비롯해 카이스트 등 관련 대학 및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제는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에이아이(AI) 기반 디자인 전략 기술 개발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 사업은 에이아이(AI)를 활용해 디자인 기획부터 검증, 개발에 이르는 전 주기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웹 기반 플랫폼으로 구현해 연간 약 300개 기업과 500여 명의 디자이너가 활용 가능한 SaaS 플랫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박광용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강원의 디자인 R&D 역량과 혁신 인프라를 입증한 성과”라며, “디자인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강원특별자치도가 디자인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디자인진흥원은 올해 2월부터 진행된 1차 공모에서 5개 과제를 신청해 2개 과제에 최종 선정됐으며, 현재 3차 공모에도 참여 중으로, ‘스마트 CMF 디자인 추천 및 실시간 협업형 3D 시뮬레이션 시스템’ 과제의 선정 결과를 앞두고 있다.
[뉴스출처 :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