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0.3℃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11.2℃
  • 맑음대전 10.7℃
  • 맑음대구 13.6℃
  • 맑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0℃
  • 맑음부산 14.9℃
  • 맑음고창 10.6℃
  • 맑음제주 14.3℃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8.5℃
  • 맑음금산 9.5℃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3.1℃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메뉴

경남도-경남농협-밀양시-민간(고.주.모) 합동 밀양시 사과수확 현장 찾아 농촌 일손 지원

도 및 시군, 공공기관, 기업체, 군부대, 대학생 등 범도민 동참 당부

 

[ 중앙뉴스미디어 ] 경상남도는 14일 가을철 사과 수확기를 맞이한 밀양시 산내면 일원 4개 농가(약 5천 평 규모)에서 경남도 농정국-경남농협-밀양시-민간(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 약칭 ‘고.주.모’) 합동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영철 경남농협 부본부장 등 경남도 농정국, 경남농협, ‘고.주.모’, 밀양시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경남도는 올 하반기 과실 수확 등 노동집약형 작업이 집중되는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47일간)를 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지정하여, 수확기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농촌과 함께하는 상생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전개하고 있다.

 

농촌일손돕기의 주요 지원 대상은 고령농, 영세농, 부녀자·독거농 등 영농 취약계층이며, 과수 수확, 마늘·양파 파종, 폐영농 부산물 수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중점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봄철 산불,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우선 지원한다.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농작업 부족인력은 경남도의 농촌인력 지원정책이 뒷받침되고 있다.

 

농촌 부족인력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으로는, 올해 역대 최다 외국인계절근로자 11,340명을 도입하여 계절근로제도가 처음 도입된 '22년(1,142명) 대비 10배 이상 확대된 외국인 노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도와 시군에서 선정한 지역농협에서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에 내국인 노동력 또한 공급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15억 7천만 원을 투입하여 ‘농촌인력중개센터’를 19개소 운영, 일손부족 농가에 농작업 참여 희망자를 중개수수료 없이 매칭해 주고 있다.

 

경남도와 경남농협은 매년 2천8백만 원을 투입하여 연 24회 ‘대학생 농촌일손지원단’을 운영하여, 일손 부족 농가에 청년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는 농기계 영농작업반을 운영하여, 양파․마늘 등 밭작물 주산지에 농기계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농기계 영농작업반을 현재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저온으로 수확기가 늦춰진 사과재배 농가 등의 수확 막바지에 적기영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범도민적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면서, “도청을 비롯한 전 시군, 도내 유관기관에서도 농촌일손 돕기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해당 시군 또는 시군 농협 지부에 설치된 ‘농촌 일손 돕기 추진센터’를 통해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신청할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