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 수도권 집단 발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며 지난 8월 17일부터 실외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파주스타디움, 금촌체육공원, 운정건강공원 등 파주 지역 내 22개 실외 공공체육시설이다. 시는 운영 재개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정비하고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용자 간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외 공공체육시설 내 화장실을 제외한 공용쉼터 컨테이너 등 부속시설은 폐쇄한다. 또한 3시간 단위 대관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축소해 다음 순번 시설이용자와의 간격을 30분 이상 두는 방법으로 이용자 간 밀집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실외 공공체육시설 이용자는 100인 이상 집합(모임, 행사 등 포함)금지, 출입자 명부 작성, 이용자 간 2m 간격 유지 등 시설물 이용수칙 및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종칠 파주시 체육과장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 후 실외 공공체육시설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라며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설 이용자들은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