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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봄철 산불의 싹을 자를 것”

5분 대기 헬기 운영 등 5월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중앙뉴스미디어] 군포시가 ‘2019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기상 이변에 따른 건조한 날씨로 해마다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도시 면적의 69.4%가 녹지인 지역 특색에 맞춘 대책을 수립, 효과적인 선제 대응으로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일부터 박원석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8개 반 20명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또 산불 진화를 위한 헬기 1대를 지난달 24일 수리산 자락에 있는 수도녹지사업소에 배치해 산불 발생 시 5분 이내 출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산불 진화 차량 2대와 기계화장비 6대 등 전문 장비를 5개 지역에 분산 배치해 신속 대처가 가능한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산불 취약 지점마다 산불 전문예방진화대원 25명을 배치하고, 산불 감시카메라 6대를 가동하는 등 조기에 산불을 발견·신고·대처가 가능한 방안을 마련했다.

산불 발생 초기 대응을 위한 대책도 별도로 운영된다. 산불방지 비상 근무기간 내 주말과 공휴일에 공무원으로 구성된 초기 진화반을 가동해 산불방지 대응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했다.

이 밖에 지역 내 소방서·경찰서·군부대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화기 및 인화 물질 소지자 지도·단속 등 입산객 관리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산불방지 비상근무 기간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인정받아 제3 경기도립공원으로 조성된 수리산 도립공원을 이용할 시민 및 도민 등 많은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휴양공간도 정비·조성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군포의 자랑인 수리산 등 지역 내 녹지에서의 화재 방지는 시민의 안전과 소중한 산림재산 보호를 위한 것이기에 관련 대책·대비 마련을 이중삼중 점검하고 있다”며 “산불의 싹이 피어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