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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대접할 때는 공손하면서도 정감있게

안양시, 초등생 대상 예절교육 특강. ‘오감으로 만드는 다정다감’

 

[중앙뉴스미디어] 누군가에게 차를 대접할 때 찻잔을 받침에 받쳐 쟁반에 담은 후 손님 앞으로 가서 내려놓고 마시기를 권해야 한다. 이때 덕담을 주고받으며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연출하면 더욱 좋다. 다례에 대한 우리 전통예절의 한 부분이다.

겨울방학을 맞은 안양의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절교육 특강 ‘오감으로 만드는 다정다감’ 1기 강좌가 지난 13일 안양시예절교육관에서 있었다.

안양시가 마련한 이날 특강은 초등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절관 전문 강사진에 의해 두 시간 동안 진행됐다.

곱게 다린 차를 내와 손님에게 대점하고, 자신도 마셔보는 다도체험과 다례 그리고 옛 먹거리인 다식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기본적인 전통예절을 배워보는 코너도 마련됐다.

생전 처음 접해본 어린이들에게는 전통예절은 물론 조상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습성을 익히는 소중한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

2기는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 또 한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의바른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바른 심성과 예절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절교육관의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예절교육관 정원을 야외결혼식장으로 시민에게 무료 대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