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이어 2번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탈북민과 지역주민이 서로 교류하는 화합의 자리를 제공하고 나눔과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바자회행사는 의류, 잡화 등을 기부 받아 판매하는 나눔장터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외에도 임진강예술단의 공연과 북한전통음식 부스 등을 운영해 북한문화와 음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로 발생한 수익금은 탈북민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북한문화예술 육성사업 등에 쓰여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진행하는 바자회행사로 남과 북이 교류하는 이 바자회 행사야말로 멀지 않은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남북경협사업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파주시에서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