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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아사히카와시 청소년, 수원에서 우정 나눴다

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12명 초청해 역사·문화 교류

 

[중앙뉴스미디어] 수원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대표단이 수원을 찾았다.

수원시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아사히카와시 청소년 대표단 12명을 초청해 두 도시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 대표단 교류는 수원시·일본 아사히카와시 두 도시 간 ‘자매결연 30주년’과 ‘청소년교류합의서 체결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아사히카와시 고등학생 10명, 아사히카와시 직원 1명, 교사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단은 23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24일 홈스테이 가정 청소년들과 교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했다. 홈스테이는 지난해 아사히카와시를 방문했던 수원시 고등학생 10명이 집에서 진행했다.

25일과 26일에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수원화성을 견학하고, 나혜석거리·수원 통닭거리 등을 탐방하면서 수원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또 수원시청,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의 국제친선동아리 ‘글로벌 온 유스’와 만나 한국과 수원의 경험을 나눴다.

교류에 참여한 아사히카와시의 한 학생은 “수원화성을 견학하고, 수원 청소년들과 만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면서 “기회가 되면 꼭 수원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길영배 수원시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두 도시 간 교류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교류가 두 도시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사히카와시 교류단은 26일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와 일본 아사히카와시는 청소년 교류합의서 체결 후 지난해까지 15회에 걸쳐 청소년 교류를 전개했다. 8월에는 수원 청소년 10명이 일본 아사히카와시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