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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폭력 예방 사업 진행

회복적 정의를 기반으로 접목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친친톡’ 진행

 

[중앙뉴스미디어] 구리시는 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구리시 관내 초등학생 800여명을 대상 학교폭력 예방 사업 ‘친친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친친톡’ 프로그램은 한국평화교육원의 회복적 정의를 기반으로 접목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6회기 집단 상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학교폭력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학생들이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회복적 정의란 규칙을 어겼기에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응보적 정의의 관점에서 벗어나, 규칙을 어겨 발생된 피해와 관계의 훼손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관점이다. 학교 폭력이 점점 저연령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기 개입 및 예방을 위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친친톡은 2~3월에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교육은 관내 학교장의 관심이 높아 사전 신청 학교가 이어져 조기 마감됐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구리시에서 갈매초등학교를 비롯해 교문초등학교, 동인초등학교, 장자초등학교, 토평초등학교에서 실시됐다.

5년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 강사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이 반 친구들을 하나의 공동체원으로 인식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도로 청소년들과 지역 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