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회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강용구 박사가 참석해 단수수 후기재배관리요령 컨설팅과 앞으로 단수수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화 전략을 갖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17일 660㎡면적에 모종을 이식한 후 8월 22일 현재 지름 2.2cm 초장 평균 194cm로 정상적으로 생육하고 있어 겨울작물 및 감자 등 봄작물 후작으로 이용하는 등 2모작이 가능해 토지이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수수는 비료소모량이 적고 토양 중 물 소비량이 적어 봄철 발아 후 생장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재배기간도 150일내로 짧다.
단수수는 줄기에 15%내외의 당분이 들어 있어 고급감미료로 이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유일한 감미료 식물이다. 동남아에서 재배되는 사탕수수와 달리 비결정 포도당을 가지고 있어 물엿과 같은 시럽 및 조청으로의 활용과 축산용 사료작물에도 많이 이용된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재배지역 북상으로 북방농업연구에도 활용하고 럼주 등 주류이용개발과 캐나다의 메이플 시럽처럼 가공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관광상품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