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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김장으로 빨갛게 피어나는 이웃사랑

마두1동 및 풍산동, 고봉동에서 사랑의 김장행사 열려

 

[중앙뉴스미디어]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1동, 풍산동 및 고봉동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마두1동은 지난 6일에서 7일까지 이틀간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여러 직능단체 회원 및 지역 시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총 25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50여 가구에 따뜻한 정과 함께 김치를 전달했다.

이웅자 부녀회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김장김치가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월동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풍산동에서도 주민자치회, 주민협의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8Kg씩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효숙 주민자치회장은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를 통해 풍산동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도 함께 전달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 마을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고봉동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체험 한마당'은 가족 간 화합의 한마당이자 불우이웃 돕기를 함께 실천해 1석 2조의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고봉동만의 특화된 시민체험 행사이다.

이날 참가신청을 한 11가족은 시범교육을 받은 후 가족끼리 오순도순 모여 김장김치도 담그고 맛있는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또한 본인이 가져갈 10kg 외에도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추가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20여 세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봉사의 손길도 전했다.

이재국 위원장은 “행사 2일 전부터 주민자치위원들이 땀 흘려 재배한 배추 등 농작물을 수확하고 절임 등 각종 재료들을 준비했는데, 체험에 참여한 주민분들이 너무나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했다. 내년부터는 농작물 생산이 많은 지역특성을 살려 김장체험을 확대하는 등 고봉동의 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