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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이천시 도자기명장, 송월요 김성태 氏 선정

“전통 무균열 청자의 명가 ‘송월요’

 

[중앙뉴스미디어]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 도시로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하고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드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이천 도자기명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8년까지 총 20명의 이천시 도자 명장이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천도자기명장 선정을 위해 명장 자격조건에 부합하고 도자 연구 및 발전에 공헌한자를 대상으로 8.19일부터 8.23일까지 총 5일간에 거쳐 명장 후보자 신청 접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는 5명의 후보자들이 이천도자명장 심사대에 올랐으며 이에 대한 심사는 도예분야에 학식과 덕망이 있는 5인의 인사로 구성된 명장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김성태씨가 2019년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됐다.

김성태 氏는 이천시 사음동 ‘송월요’ 에서 전통도자기의 역사를 3대째 이어오고 있으며 부친인 이천시도자기명장 김종호 명장의 대를 이어 2대를 잇는 이천시도자기명장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성태 氏는 1977년 도예계에 입문해 조부이신 김완배 선생과 부친이신 송월요 김종호 명장의 대를 이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균열 전통 청자’등 전통도자 재현의 길을 걸었다. 현재 전통기법은 그대로 이어나가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가고 있으며 여러 가지 색깔의 상감을 만들어 원하는 색을 반복해 덧칠하고 조각 후 문양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하며 홈을 내어 깊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색으로 표현하는 기법을 펼치고 있다.

한편 엄태준 이천시장은 “도자기명장은 도자기술의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이천시 도자기 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전문분야에 정진하도록 하기 위해 선정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천시를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로 만드는데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