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4일 80명의 성남시민으로 출범한 실태조사 사업은 8개월의 사업기간동안 7만 4천 가구를 방문해 2만 6천 가구를 상담했으며 48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체납실태조사 중 어려움에 처한 40명의 생계형 체납자를 발견해 복지부서 연계를 통한 긴급생계비 지원 등 복지혜택을 지원했다.
수진동에 모친과 거주 중인 한부모 가족 A씨는 건강 악화로 자녀교육은 물론 도시가스비용도 못낼 만큼 생활이 어려웠으나 체납실태조사반의 연계로 사례관리 대상자으로 선정되어 긴급생계비가 지원됐고 건강을 회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으며 여관에서 거주중인 B씨는 일용근로 중 손가락 인대 파열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월세가 체납되어 있었으나 복지연계를 통해 주거급여를 보조 받게 됐다. 또한 현장 실태조사 시 언덕길에 쓰러져 있는 만취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드리는 등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에게도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다가가 큰 호응을 얻었다.
2015년 5월 성남시에서 최초 출범한 체납실태조사 사업은 2019년부터 경기도 주관으로 2021년까지 이어질 계획이며 원성곤 세원관리과 과장은 ‘정확한 안내와 체납자의 실태조사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세정운영을 이어나가며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