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메뉴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마음을 위한 전통처방전’프로그램 운영

 

[중앙뉴스미디어]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토닥토닥-가족이음 프로젝트’로 가족상담, 가족교육,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일 12일에는 올해 마지막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으로 치매안심센터와 진건보건지소 내 치매안심센터진건분소에서 ‘마음을 위한 전통처방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은 가족교육을 수료하고 자조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치매환자 및 가족이 매월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해 간병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의 기회를 갖고 치매가족 간 친밀감과 유대감을 쌓아가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힐링프로그램은 나전칠기옻칠명인 김길수 원장을 초빙해 전통공예체험-나전칠기 시계 만들기를 진행했다. 예부터 귀한 수공예품으로 대접받던 자개공예를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으로 각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이 만들어졌다. 작은 자개 조각을 붙여가며 장식을 만들어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가족이 함께 즐겁게 웃고 마음을 나누며 위로받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백종숙 남양주보건소 치매건강과장은 “공예활동중심 집단미술 프로그램이 우울감소에 효과가 있음이 연구 보고 된 바 있다. 특히 우리에게 친숙한 전통공예는 내면을 표현하는데 용이해 자기강화와 자신감 향상, 우울감 감소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치료적 활동을 담은 힐링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이 친밀감을 형성하고 지지와 공감을 받으며 긍정적인 정서로 회복되어 가는 과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