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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신제품 실증, 화성시에 “스마트 안전 리빙랩” 개소

생기원, 안산에 이어 2호 리빙랩 구축

 

[중앙뉴스미디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가 화성시민안전교육센터에 ‘스마트 안전 리빙랩'을 구축하고 지난 21일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생기원 이상목 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서철모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장, 화성시의회 신미숙 경제환경위원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오명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양우석 홍익대학교 총장 등 산·학·연·관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안전 리빙랩은 노인, 영유아,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개발된 융합신제품 출시 및 시장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생기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구축한 사용자 참여형 실험실이다.

화성에 들어선 생활안전 리빙랩은 총 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돼 동탄 화성시민안전교육센터 3층에 1,208㎡ 규모로 구축됐다.

가정·요양원·유아원·호텔과 유사한 실제 실험공간, VR장비를 갖춘 가상 실험공간,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프로토타이핑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사용자의 실제 활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시선추적기, 동작분석시스템, 관찰카메라 등 15종의 사용자 정보 측정 장비도 구비했다.

이 외에도 2020년까지 환경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등 3종의 환경 측정 장비와 제품의 물리적 특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8종의 시험평가 장비도 도입될 예정이다.

안산의 산업안전 리빙랩에 이어 이번 생활안전 리빙랩이 문을 열게 되면서 스마트안전 리빙랩 센터의 실증 지원 기반기설이 모두 구축됐다.

지원센터는 안전 분야별로 융합신제품의 사용자 실증 지원을 이원화해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 분야는 산업안전 리빙랩에서 일상 환경 안전관리 분야는 생활안전 리빙랩에서 각각 담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민선 센터소장은 "안전 분야 신제품은 사용자의 생명과 직결되므로 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에 대한 사전 실증 및 인증이 중요하다"며 "센터 개소로 사용자 중심의 실증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어 혁신기업들의 사업화 기획, 제품 출시와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개소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융합 신제품 서비스 확산은 물론 관내 기업들의 동반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기원이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다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