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하는 엄마들로 결성된 엔젤맘쏘잉은 3년전 친환경을 추구하며 아이 옷을 직접지어 입히는 엄마들로 정보를 공유하며 활동하던 중 지난해 신평동에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듣고 아이옷을 기증하면서 인연이 시작됐으며 이후 신평동에 안타까운 아동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옷을 지어 선물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육아와 가정생활 등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은 어렵지만, 내 아이 옷을 만들면서 더 넉넉히 지어 필요한 곳에 나눌 수 있어 오히려 더욱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할 경우 꼭 연락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옷을 지원받은 아동 보호자는 “빠듯한 살림으로 자녀에게 설빔을 사 줄 생각은 엄두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뜻밖의 예쁜 원피스 설빔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