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태조사는 도내 노숙인 수, 복지 요구사항 확인 등을 통해 맞춤형 노숙인 자립지원 정책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업무 협약을 통해 경기도 노숙인 수 확인, 도내 노숙인 건강상태, 생활실태, 지원정책 요구사항 조사, 노숙인 특성에 맞는 정책제안 및 지원계획 수립 등을 진행하게 된다.
조사 기간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이며 정확한 노숙인 수 확인을 위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 당일 같은 시간대에 다수의 조사원을 파견하는 일시집계조사 방법을 기본으로 진행한다.
이후 추가 조사가 필요할 때 해당 노숙인 중 일부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자문회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노숙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면 안 되는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 이라며 “이번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다 많은 노숙인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 로드맵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