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한 대상자는 아내와 사별 후 홀로 지내면서 당뇨와 백반증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고 신용불량으로 인해 일용직으로 일하는 것도 어려운 상태로 각종 공과금 체납과 식생활 문제 등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었는데, 주변 이웃이 관심을 가지고 제보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
이날 복지 상담을 실시한 무한돌봄팀에서는 지하방에서 추운 겨울을 보냈을 대상자를 위해 이불 지원하고 복지서비스 신청 및 연계, 일자리 안내 등 어려움들을 해결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란 남 모 씨는 “아내와 사별 후 매일 술을 마시고 그로 인해 당뇨가 생겨 본인 건강까지 안 좋아 지다보니,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다 하지만 남의 일로 간주하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는 이웃들 덕분에 용기를 갖고 힘을 내야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석 복지정책과장은 “주변 이웃들의 제보와 관심이 위기가구 발굴에 어느 때보다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연락해주시고 방문 및 상담을 통해 위기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상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