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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구리시장, 코로나19 요양병원 등 표본검사 시행

경기도 최초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선제적 예방조치 확행

 

[중앙뉴스미디어]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안승남 구리시장은 27일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밀집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 등에 대한 코로나19 표본검사 시행을 지시했다.

지역사회 유입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예방조치이다.

경기도 최초로 실시되는 표본조사는‘고강도 거리두기’행정명령이 시행되는 가운데 다른 업종에 비해 보다 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분야의 특단의 후속 대책이기도 하다.

전국적으로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요양병원, 요양원에 입소하고 있는 고령자·기저질환자의 경우 집단감염 현황이 약 20여건에 확진자가 500여명에 이를 만큼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실제로 대부분 요양·복지시설은 입소자 간 2미터 이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1인 1실보다 다인실 위주이며 환자들 대부분이 면역력이 약한 고령에 기저 질환자들이어서 코로나19 확진시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구리시 재대본에서는 관내 요양원 및 요양병원, 주간보호센터 44개소 입소자 1,710명, 종사자 880명 중 약 3%에 해당하는 7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표본검사를 시행키로 했다.

표본검사 대상자는 입소자 및 종사자 중 의사가 검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자로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이다.

절차는 요양병원은 병원 내 의사, 요양원은 촉탁의사가 역학조사와 검체 채취를 직접 실시한다.

주야간보호센터도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해 보건소 의사가 검체 채취와 역학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전국적으로 요양시설 등에서 다수의 양성자가 발생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다행히 구리시는 해외 발 확진자 2명 외 더 이상의 특별한 징후가 없어 긴장의 끈을 놓기보다는 더 높은 경각심으로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표본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