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건물주 착한 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감소하는 등 피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선한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주는 운동이다.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이번 운동에 동참한 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큰시장의 20여명의 건물주들이 50여 개의 점포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토지나 건물의 임대료를 3개월 간 10%~20%로 인하하거나, 1개월 간 임대료 전액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불현동의 한 건물주는 임대료 절반을 인하하기도 했으며 생연2동의 상가 주인도 3개월 간 임대료 20%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이 밖에 개별적인 상가의 건물주들도 속속 동참 의사를 밝히고 있다.
운동에 동참한 한 건물주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으며 앞으로도 임차인과의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잘 해쳐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 임대인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극심하게 침체된 만큼, 더 많은 선한 건물주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