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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

 

[중앙뉴스미디어]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3월 29일 양주시 양주1동 소재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햇님달님 주거환경개선은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직원과 개인봉사자 그리고 ‘섬김과 나눔’ 봉사위원들의 도움으로 진행되어졌다.

양주1동에 거주하시는 대상자는 자전거로 이동 중 차량과의 교통사고로 인해 지병이 악화되어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후 오랜 시간 가족들의 방치로 인해 개인위생 관리가 되지 않았고 거주지 내에 오물과 쓰레기가 엉겨 붙어있고 냉장고와 방 주변은 곰팡이로 가득한 상황이었다.

이에 평소 지역사회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섬김과 나눔’ 봉사회와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대상자 가구를 방문해 오랫동안 쌓여있던 짐들을 치워 통로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양주시지역자활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이동빨래방서비스, 이동목욕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방안에 가득한 오물과 쓰레기들을 담아낸 후 쓸고 닦기를 반복해 사람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

주거환경개선이 진행될 때에는 배출되는 쓰레기 처리가 항상 큰 문제가 되는데, 이번에는 양주시청 청소행정과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한편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대상자에게 새로운 거주지 마련을 지원하겠다고 제의했으나 본인이 평생 살아온 거주지를 떠나길 원하지 않았다.

이에 ‘섬김과 나눔’ 봉사회에서는 대상자가 회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문해 관리와 청소를 도와드리기로 약속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기이기는 하나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가지 기다리기에는 주거환경의 열악함 속에 대상자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권역사례회의를 거쳐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 김나영 센터장은 “대상자의 문제가 해결되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자의 노력과 웃음을 찾은 대상자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과 희망의 단편을 보고 있는 듯하다”며 “양주시의 자원봉사위원들이 있어 대상자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도 이렇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감사함을 표현했고 “앞으로도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민·관이 함께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탈출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