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건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스마트기기 조작이 서툴러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가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컴퓨터실을 개방하고 자치위원과 수강생 봉사자들이 하루 평균 70~80여명의 온라인 신청을 도왔다.
자치위원의 봉사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재난기금신청을 마친 한 주민은“이렇게 간편하고 쉬운걸 몰라 힘들게 기다렸다”며 고마워했다.
또한 이장협의회는 지난 18일부터 이장들을 진건읍사무소,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6개의 현장접수처에 배치해 온라인 신청과 신청서 대필, 줄서기 안내 등 봉사를 통해 원활한 신청을 도우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장의 신청서 대필로 신청을 마친 한 주민은 “마을에 이장이 직접 나와 주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해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김기용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대응해가는 과정에 이처럼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더 많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