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초조사연구는 작년 9월 5일 ‘오산 독산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경기도-오산시청-경기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오는 12월 20일까지 약 8개월간 오산 독산성의 보존관리 현황파악 국내외 유사 유산의 비교연구 세계유산등재 신청 시 구성 유산의 범위 및 경계 제시 유산의 핵심가치 발굴을 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 제시 등을 연구하게 된다.
조사연구 수행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산학협력단이 맡았다.
여기에 독산성의 지속적인 보수·정비와 발굴조사를 추진해 온 오산시의 노력과 문화재 조사·연구, 보존 사업을 오랫동안 수행해온 경기문화재단의 노하우가 더해져 세계유산 등재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식 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기초조사연구를 통해 독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발굴할 수 있는 등재 전략을 도출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