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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춘궁동, 내미길 ‘아카이빙 전시회’ 개최

‘고골·나뭇길 순간을 영원으로’ 마을지 출판 기념회 · 사진 전시회

 

[중앙뉴스미디어] 하남시 춘궁동 7통에서는 춘궁동 내미길 아카이빙 전시회를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춘궁동 목도 경로당에서 개최한다.

일주일간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현재 춘궁동 7통에 해당하는 ‘항동’ 지역의 1950년대부터의 마을풍경, 아이들 모습, 어르신들이 일하는 옛 모습을 담은 마을지‘고골·나뭇길 순간을 영원으로’출판 기념회와 사진 전시행사로 구성됐다.

춘궁동 7통장인 강신숙씨는 “춘궁동이 교산신도시로 편입됨에 따라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과 어려서부터 살아왔던 추억들이 사라지는 것이 너무 아쉽다”며 “본인이 가지고 있던 오래된 사진과 주변의 지인들에게 수집한 사진을 모아 6개월간 전시회를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50년간의 애환과 기쁨, 한 지역이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에 그때그때의 감회를 주석으로 달아 마을지를 만들었다”며 “많은 주민이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지만 이 책자로 그때를 영원히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하남시 최초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하는 마을의 모습을 책으로 만들어 보존하는 ‘아카이빙 전시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