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5미터 크기의 커다란 보름달 조형물 설치로 거리를 지나는 가족, 연인 등 행인들에게 깜짝 볼거리를 선사했다.
산내로데오 거리는 29개 건물에 300개 이상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는 운정2동 최대 상가밀집 지역임에도 최근 코로나 등 경기침체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생계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운정2동은 지역사회 거리문화와 상가단지 활성화를 위해 상가연합회와 함께 4개월간 고민하고 준비해 슈퍼문 조형물을 만들어 설치했다.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온 산내마을 한 주민은 “가끔 이곳을 지나다니는데 오늘은 커다란 보름달이 떠 있어 깜짝 놀랐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는 운정의 명물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심태식 운정2동장은 “지역경제 살리기, 지역사회 거리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인,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며 “슈퍼문처럼 밝고 아름다운 운정2동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