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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안전모니터단', 일자리·시민안전 두 마리 토끼 잡았다

8개월 동안 사회복지시설 272개소·민간 어린이집 80개소 안전점검

 

[중앙뉴스미디어] 수원시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사회복지시설 안전모니터단’이 일자리창출과 시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활동을 마쳤다.

지난 4월 활동을 시작한 사회복지시설 안전모니터단은 최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272개소와 민간 어린이집 80개소를 찾아가 전기·가스·소방안전을 점검했다.

안전모니터단은 전기·소방 관련 업무경력자·자격증이 있는 시민 4명으로 구성됐다. 모니터 요원은 2개 조로 나눠 활동하며 소화기·소화전·방화문 등 소방시설과 누전차단시설·콘센트 등 전기시설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2개조가 같은 시설을 교차점검해 점검의 완성도를 높였다.

점검 결과 총 352개소 시설 중 91개소가 미흡 시설로 파악됐다. 주요 지적사항은 소화기 비치 상태, 방화문 관리 부실, 가스누출경보기 설치 여부 등이었다. 미흡 시설 중 52개 시설은 보완 조치를 마쳤고, 나머지 39개 시설도 지속적인 관리로 보완할 예정이다.

올해 4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선발된 안전모니터단은 소방안전점검 교육 등 전문교육을 받고 4~7월까지 사회복지시설 272개소를 1차 점검했고, 7월~10월까지 2차 교차 점검을 했다. 11월에는 어린이집 80개소를 점검했다.

수원시가 2017년 시작한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은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이 공공부문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민간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 안전모니터단은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도 거뒀다. 모니터 요원 A씨는 안전모니터단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상가관리소장으로 취업했고, B씨는 활동을 하며 소방관리사자격증을 취득했다.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안전모니터단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을 꼼꼼하게 점검했다”면서 “내년에도 안전모니터단을 운영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공공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