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뉴스미디어 ] 2025년 거제시는 경기 침체와 대내외 산업 환경 변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올 한 해 어떤 수확이 있었는지 거제시정을 되짚어본다.
거제시는 올해 250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거제사랑상품권을 역대 최대인 2,016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예산을 확대(3억 7천만 원→5억 2천만 원)하는 등 골목 상권 회복에 위해 힘썼다.
시민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온라인 플랫폼 ‘소통할 거제’에는 2,300여 명의 시민패널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 ‘틈틈이 반상회’와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간담회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소통을 확대했다.
국비 확보 성과도 두드러졌다. 거제시는 2025년 정부예산 증가율 8.1%를 웃도는 4,27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환경정화선 건조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됐다.
적극적인 재정 집행으로 지방재정 집행 우수기관에 선정돼 3억 8천만 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재해 예방 분야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2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 지구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교통망 구축에도 속도를 냈다. 거제시 20년 숙원사업인 거제~통영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거가대로 손실보전금 부담 동의안이 경남도의회를 통과하고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거제~마산 국도 5호선(육상) 실시설계용역을 내년 상반기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남부~일운, 사등~장평 국도 14호선도 각각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중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투자와 도심 활성화에도 힘썼다. 기업혁신파크에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참여를 확정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했고, 리본플라자를 거점으로 한 고현동 도시재생사업은 상권 활성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선업 분야에서는 생산기술혁신(DX)센터가 지난 3월 첫 삽을 떴다.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돼 조선업 희망공제부문 전국 최대 예산 투입(443억 원), 전국 최다 가입자(1만여 명)를 기록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거제 수정산성의 국가사적 지정, 거제문화지음 개관, 지난 5월 개장한 치유의 숲 1만 방문객 달성, 거제식물원 ‘2025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 등이 대표적이다.
농·어촌 분야에서 거제시는 제18회 전국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해 단일 지자체로는 최다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컬푸드 직매장 ‘거제로컬 누리센터’ 고현점과 아주점 개장으로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초 경남도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거제시 장애인복지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서는 경남도 내 최다 대상지인 5개소가 선정돼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재개관한 장승포도서관은 지역의 문화·학습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고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은 올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7년 착공을 목표로 경남도 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위생·보건·환경 분야에서도 식품위생, 원격협진, 건강증진, 헌혈, 폐가전수거, 탄소중립 정책 등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앞으로도 민생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제시]










